제주산 축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돼지고기 공판장 경매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산 돼지고기 공판장 경매 가격은 100kg 한 마리에 41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상승하면서 경매제 도입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한우는 600kg 한 마리에 674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8% 상승했고, 닭고기와 계란 값도 각각 16%와 35% 올랐습니다. 제주도는 음식점 원산지 표지제 확산과 쇠고기 유통 이력추적제 시행으로 공급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