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오늘(13일)부터
석유 제품 최고가격제가 시행됐습니다.
제주에서도 기름값이 소폭 하락했지만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적용 대상이다 보니
주유소 판매 가격이 눈에 띄게 내려가려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시행 첫날 주유소 상황을
김항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제주시내의 한 주유소입니다.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서
판매 가격 조정에 나섰습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천870원으로
어제보다 260원이나 낮췄고
휘발유 가격도 60원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앞자리가 바뀐
기름값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 INT ▶송치수
"전기차로 바꾸고 싶을 정도로 많이 가격 부담이 있어서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기름값 부담도 훨씬 줄어들지 않겠나. 계속 오르는 게 아니면…"
◀ INT ▶운전자
"저희 같은 서민들한테는 큰돈이죠. 기름값이 내리면 내릴수록 좋죠. 운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최고가격제는
석유 제품 판매가에 상한선을 두는 제도로,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30년 만에 처음 시행됐습니다.
[ 타가 CG ]
이에 따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기름값 상한선이
휘발유는 리터당 1,724원,
경유는 1,713원,
등유는 1,32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하는 주유소가
대부분인 상황입니다.
기존에 비싼 값으로 구입한 기름이
아직 다 팔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INT ▶ 주유소 관계자(음성변조)
"아직은 안 내렸어요. 우리가 (시행 전에) 받아온 가격이 있으니까. 가격 낮춰야죠 당연히. 바로 내려야죠. 재고가 소진되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 평균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CG ]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리터에
천905원으로 2주 만에 5원가량 내렸고,
경유는 천953원으로 9원 하락했습니다.
주유소 판매 가격은
재고가 소진되는 2~3일 후부터
본격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가격 상승을 노리고
공급량을 줄이는 매점매석을 막기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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