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사회

"버스전용차로 헷갈려요"‥렌터카 사고까지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3-18 19:20:00 조회수 42

◀ 앵 커 ▶
지난해 제주시 서광로에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된 뒤
교통혼잡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커졌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의 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렌터카 운전자들이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교통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UV차량 한 대가 
버스전용차로를 가로 막은 채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제주시 서광로를 달리던 렌터카가 
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한 뒤 전복된 것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섬식 정류장으로 진입하는 구간이어서
일반 차로와 구분하는
플라스틱 전용차로분리대가 있습니다.

경찰은 도로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20대 여성 렌터카 운전자가 
전용차로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st-up ▶ 
"사고가 났던 현장인데요. 
사고 당시 부서졌던 시설물들이 
아직까지도 보수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 버스전용차로 위반 사례는
한 달 평균 천 500건 정도인데
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광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광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차량의 60%는 렌터카였습니다.

◀ INT ▶ 박상호 / 경기도 용인시
"아무래도 운전이 익숙치 않은 분들이거나 저처럼 여행객들이 운전을 하다보면 어색할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신호등이 있다고 해도 차가 많이 막히거나 할때는 보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고"

◀ INT ▶ 강태웅 / 경남 창원시
"경계선이 없어서 경계석 같은게 없어서 옆으로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서광로 버스전용차로의
안전시설이 부족하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중앙로 버스전용차로는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붉은 색 아스팔트로 포장했지만
서광로는 검은색 일반 아스팔트로 
포장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붉은 색 아스팔트가
포장비용은 두배나 비싸지만
효과는 크지 않아
서광로는 검은색 일반 아스팔트로 
포장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