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농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농산물을 보낼 때
제주도는 그동안
직거래 택배비를 지원해줬는데요.
지난해부터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과
성격이 겹친다며 사업을 없앴는데,
정작 추가배송비 사업 예산이 일찍 동나면서
농민들이 지원을 못 받는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감귤농장을 운영하는 현승훈씨.
수확한 천혜향을 선별 포장해
고객들에게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확의 기쁨은 크지만
물량이 많아질 수록 택배비 부담이 큽니다.
그동안 한 박스에 2천500원씩 지원해주던
직거래 택배비가
지난해부터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 INT ▶ 현승훈
"해마다 자재나 운송비가 부담이 돼서, 이런 부분에 대한 보조지원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시책이 없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선 상당히 고민이 많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지난해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대상이
택배를 보내는 사람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성격이 겹친다는 이유로
직거래 지원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지원이 필요한 감귤 수확철에는
예산이 없어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 st-up ▶
"감귤을 본격적으로 수확하고 유통시키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는
배송비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정작 신청을 해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중복을 이유로 사업은 없앴지만
예산 소진 문제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겁니다.
◀ 전화INT ▶ 이동익/제주시 감귤유통과장
"도에서 지원하니까 우리 쪽은 그 사업을 일몰시켰습니다. 감귤농가 같은 경우는 9~11월에 하는데 지원을 못받고 있다 그런 부분은 제가 도에 의견을 전달할게요."
직거래 사업을 없앤 지난해부터
농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던 상황.
올해도
농산물 직거래 지원 사업이 없는 가운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 예산은
더 빨리 바닥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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