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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카지노 4대 보험료 미납에 임금 체불까지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3-23 19:20:00 조회수 102

◀ 리포트 ▶

도내 한 카지노에서
직원들의 4대 보험료를 납부했다고 속이고
임금 체불까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직원이 수 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용노동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앵 커 ▶

서귀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1년 넘게 근무한 20대 남성.

퇴사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마지막으로 근무한 달의 월급과 
퇴직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근무 당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도
최대 6개월이나 미납됐습니다.

급여명세서에는
월급에서 4대 보험료를 
공제한 것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납부하지 않은 겁니다.

받지 못한 임금과 퇴직금,
미납된 4대 보험료를 다 합치면
천만 원이나 됩니다.

◀ INT ▶전 카지노 직원(음성변조)
"연차수당이나 공휴(일)수당 같은 것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첫 직장이고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결과가 돌아오다 보니까 많이 당황스럽고 허무했습니다."

카지노에서 근무 중인 직원 100여 명 가운데 
대부분의 4대 보험료가 
수 개월씩 미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퇴직 이후 월급과 퇴직금을 받지 못한
직원도 수 십 명에 달하는 상황.

카지노 측은 내부 사정이라며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 전화 INT ▶카지노 관계자(음성변조)
"담당자이긴 한데 회사 내부 사정이라 따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

고용노동청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일부 직원이 카지노 업체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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