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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선거 개입 의혹 도의회에서도 도마

홍수현 기자 입력 2026-03-25 19:20:00 조회수 38

◀ 앵 커 ▶
현직 공무원들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도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특정 후보의 행사에 
간부 공무원들이 몰려다니는 
이른바 '출석 확인' 관행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공무원들과 오영훈 지사까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모임.

제주MBC 보도로 불거진 
공무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제주도의회 상임위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강도 높은 지적은
야당 소속 도의원 발언에서 나왔습니다.

이남근 국민의힘 도의원은 
좁은 지역사회 특성상
공무원의 선거 개입은 선거 결과를 왜곡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입게 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 의원은 
특정 후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보도로 드러났다며
이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지 따졌습니다.

◀ SYNC ▶이남근/국민의힘 도의원
"마을 구조상 마을 행사라든가 이런 여러가지 형태로 특정 후보한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런 구조다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한 점검은
어떻게 이뤄지고 계세요?"

◀ SYNC ▶김인영/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1월 달하고 3월 달 두 번에 걸쳐서 공무원의 선거 중립과 관련해 가지고는 행정시 읍면동까지 전체 공지도 하고 특별 교육도 시키고 있고요."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의 출판기념회나 출마 선언식에
줄지어 참석하는 이른바 '출석 확인'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SYNC ▶이남근/국민의힘 도의원
"특정 후보의 출판 기념회나 출마 선언이나 집행부의 국장님들 과장님들 출석 체크하듯이 다 가고 이게 지금 제주도의 공공연한 소문이에요.이거는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될 부분인데"

이에 대해 제주도는 
주요 정책과 관련된 현장에 한해
도민 의견을 듣고 부서간 소통을 위해 
참석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 SYNC ▶김인영/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출석 체크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동의할 수는 없는 부분이고요. 저희들이 (동의해서도 안 되죠.)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4년 내내 출석 체크라는 것도 실질적으로는 저희들이 각 실국별로 업무를 하면서 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직 사회 중립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주문은 
여당 의원에게서도 나왔습니다.

◀ SYNC ▶하성용/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공무원의 엄중한 중립성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언지를 해서 단속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불거진
선거 개입 의혹,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 사회의 엄격한 자기 성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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