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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소환기획5-소환 쟁점은?

송원일 기자 입력 2009-08-24 00:00:00 수정 2009-08-24 00:00:00 조회수 0

◀ANC▶ 김태환 지사 주민소환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 참여 여부에 논란이 집중되면서 정작 소환투표의 이유가 되는 핵심 내용들은 소홀히 다뤄지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이번 소환투표의 핵심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END▶ ◀VCR▶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김태환 지사가 도민 여론조사로 좌절됐던 영리병원 추진을 또다시 강행하고, 해군기지 또한 군사작전 하듯이 밀어붙이면서 도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고유기/주민소환투표 청구인 "해군기지 뿐만 아니라 내국인 카지노 등 십수년 된 갈등 사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가 팽배해 있고, 이를 대신해 주민소환을 하게 됐다" 소환본부는 또, 오만과 독선을 저지르는 제왕적 도지사의 비민주적인 행정 행위에 대한 도민들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고유기/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자신에 반대하는 의견을 묵살하고 공무원을 동원해 여론몰이식으로 행정을 집행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독선이고 전횡이다." 김태환 지사는 해군기지사업이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소환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SYN▶김태환/주민소환투표 대상자 "국민의 정부 때 논의가 본격화되고 참여정부 때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현 정부에서도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다. 필요한 절차도 모두 거쳤다." 김 지사는 또, 제주특별자치도가 반대 여론의 눈치만 봤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도지사에게는 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SYN▶김태환/주민소환투표 대상자 "보는 사람에 따라 소신을 독선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소신 없이 눈치만 보면 무능하다고 한다. 너무나 주관적인 소환사유이다. 이런 식으로 도지사 주민소환을 하면 어떤 도지사가 일을 할 수 있겠는가." (S/U) 투표를 하느냐 마느냐가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로서 찬반 양쪽의 주장을 이해하고 투표를 어떻게 해야할 지 결정하려는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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