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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없는 왕벚꽃 축제‥한 접시 4만 원?

남민주 기자 입력 2026-03-27 19:20:00 조회수 267

◀ 앵 커 ▶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제주에서도 오늘부터 
벚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꽃이 피지 않으면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는데요.

지난해 바가지요금 논란 탓에 
음식값 관리는 크게 나아졌지만
여전히 비싼 메뉴도 많았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벚꽃 축제가 시작된 
제주시 전농로 벚꽃 거리.

행사장 천막 뒤에
유일하게 꽃을 피운 나무가 보입니다.

다른 나무들은, 
벚꽃이 터져야 할 가지마다
아직 못다핀 꽃망울이 전부입니다.

◀ st-up ▶
"축제 때면 분홍빛으로 물들던 
벚꽃 거리인데요.
올해는 정작 주인공인 벚꽃이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벚꽃 풍경을 기대하고 
축제장을 찾았던 시민들은
피지 않은 꽃 대신 
그림 앞에서도 사진을 찍어봅니다.

◀ INT ▶ 김가윤 박민하 김나윤
"약간 벚꽃이 안 펴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이런 먹거리나 이런 거 보고 재밌는 것 같아요."

◀ INT ▶ 고은진
"벚꽃 지금 안 피어 가지고 저기 딱 한 그루만 피어서 거기서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기상청이 관측한 
제주시의 평년 벚꽃 개화시기는 3월 25일.

올해는 이틀이 지났는데도 
꽃이 거의 피지 않았습니다.

이달 초에 찾아온 꽃샘추위와 
일조량 부족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축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 INT ▶ 김경석 / 삼도1동 축제추진위원회
"좀 벚꽃이 안 펴서 많은 아쉬움은 있지만 
작년보다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했고…"

한편, 지난해 축제에서는
순대 한 접시에 2만 5천 원을 받아
바가지 논란에 휩싸이며
제주도 지정 축제에서 제외됐습니다.

올해는 논란에 대비해 
음식값 관리에 크게 신경을 쓴 모습이었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돼지고기 한 접시에 4만 원을 받는 등
지나치게 비싼 음식도 여전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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