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신종 플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집단 발병한 모 여고 외에 제주시내 또 다른 2개 고교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귀포지역 모 고교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학생 5명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감염된 학생들이 생활하던 운동부 숙소는 폐쇄된 채 텅 비었습니다. 학교 측은 감염된 학생 5명을 격리치료하고, 이들과 접촉한 같은 운동부 학생 24명에게는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ＩＮＴ▶ "(확진 판정된)애들 바로 격리시켰고, 숙소는 방역하고 폐쇄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시내 모 여고에서도 학생 1명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학생과 같은 봉사캠프에 참여했던 10개 학교 학생 64명도 등교중지됐습니다. 또 서귀포지역 2군데 고등학교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제주지역에서 신종 플루로 휴교한 학교는 2개 학교로 늘어났습니다. ◀ＩＮＴ▶ "모든 학교에 방역을 실시하고 각종 행사를 자제하는 것은 물론 학사일정에 차질 없도록.." (s/u)"도교육청은 또 각급 학교 학부모와 교장 그리고 보건당국과 함께 긴급 연찬회를 열고, 신종 플루 확산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