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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첫 민간 위성 지상국 단지 문 열어

홍수현 기자 입력 2026-04-01 19:20:00 조회수 57

◀ 앵 커 ▶
제주에 우주와 지상을 잇는 
민간 지상국 단지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된 이 단지는 
단순한 데이터 수신을 넘어
분석과 유통을 아우르는 
우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 한림읍 중산간 부지에
거대한 안테나들이 하늘을 향해 
펼쳐져 있습니다.

공식 개관일을 하루 앞두고 언론에 공개된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입니다.

설립사인 컨텍의 자체 안테나와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파트너사 안테나까지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12개가 모여 있습니다.

부지 면적은 2만 4천여 제곱미터로
국내 민간 기업이 지상국 단지를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존의 전파 방식보다 
수십 배 빠른 레이저 기반의 
광통신 지상국 설비가 특징입니다.

◀ SYNC ▶이성희/컨텍 CEO대표이사
"주파수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받을 때 속도가 예를 들어 초당 600메가 정도 받는다면 이 레이저 지상국은 열 배가 넘는 10기가 정도의 속도로 받습니다."

미국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6곳에 
지상국을 운영 중인 이 업체는
저궤도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10분 동안 
정보를 수신해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를 거점으로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태평양을 건너온 위성 신호를 가장 오래, 
그리고 선명하게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주파수 간섭도 적어 
데이터 품질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위성 데이터를 받아 저장하고 분석하는
데이터센터까지 완공되면 
위성 조립과 발사, 지상국 서비스 기능을 
모두 갖춘 제주는 관련업계와 인력이 몰리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SYNC ▶이성희/컨텍 CEO대표이사
"위성 영상을 통한 어떤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회사, 그리고 제주대학교 안에 학생들이 우주 산업 특히 위성 영상을 이용해서 무언가 그쪽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는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훈련을 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되겠죠."

업체는 산학협력을 맺은 
한림항공우주고 뿐 아니라 대학과도 연계해 
시민과 학생들이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위성 신호를 받아 세계로 연결하려는 
민간 우주 기업의 도전이 
제주에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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