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일은 제78주년
제주 4.3 추념식이
열리는 날입니다.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4.3의 역사적 의미를 나누는
대규모 행진이 열리면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앵 커 ▶
제주 4.3의 도화선이 된
3.1절 발포 사건이 발생했던
관덕정 광장.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수백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대학생들은 4.3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하고
확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SYNC ▶양유준 /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일상 속에서 4.3을 알리고 기록하며 왜곡된 진실과 폄훼에는 당당히 맞서며 기억을 이어가는 책임 있는 세대로 서겠습니다."
형형색색의 바람개비와
4.3 관련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에 나선 대학생들.
다른 곳에서 동시에 행진을 시작한
4.3유족과 도민, 청소년들과 합류해
더 큰 행진을 이어갑니다.
4.3의 역사적 의미를 나누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평화대행진에는
2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서로 다른 세대가
하나의 행진으로 합류하면서
기억의 계승과 과거사 연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나타냈습니다.
◀ INT ▶윤정원 / 행진 참가자
"4.3의 시작인 관덕정에서 행진을 시작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전국 대학생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열렸습니다.
4.3유족과 시민단체들은
역사왜곡에 대한 법적 처벌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SYNC ▶김창범 / 제주 4.3 유족회장
"표현의 자유라는 허울 좋은 가면을 쓴 채 4.3의 진실을 난도질하는 망언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78주년 4.3추념식을 앞두고
고조된 추모 분위기는
4월 동안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 예술제를 통해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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