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일(8일)부터 시작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제주MBC 등 언론 5사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위성곤, 오영훈, 문대림 세 후보가
격돌했습니다.
제주의 핵심 현안인 대중교통 정책부터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까지
날선 공방이 이어졌고,
오영훈 지사는 이번 경선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교통 정책인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가
첫 번째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주도권 토론에 나선 위성곤 후보는
도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정책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 SYNC ▶ 위성곤/후보
"도로의 주인은 사람입니다. 거대한 구조물이 아닌 것이죠. 도민이 불편하면 개선해야 됩니다. 저는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제도 폐지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후보는
국토교통부와 협의 하에 진행 중인
국비 매칭 사업임을 강조하며
정책 유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SYNC ▶ 위성곤 후보 오영훈 후보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체계는 BRT 고급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고요. 대한민국 정부의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와 같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과거 행적과 도덕성을 둘러싼
신경전도 뜨거웠습니다.
오 후보는
문대림 후보의 '괴문자 발송 사건'을 언급하며 압박했고, 문 후보는 사과를 마쳤다며
맞받았습니다.
◀ SYNC ▶문대림 후보 오영훈 후보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라고 얘기했는데 선관위에 혹시 공식적으로
확인해 보셨습니까?> 제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건 아니고요, 언론 보도상의 내용입니다."
위성곤 후보는
오영훈 후보를 향해
공무원 선거 개입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고,
오 후보는 죄송하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위성곤 후보
"읍면동지 단톡방에 공무원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것에 대해서 도민들께 한 말씀 하셔야되지 않겠습니까?"
◀ SYNC ▶위성곤 후보 오영훈 후보
"예, 정무직 공직자이긴 합니다만 어찌됐건 제 불찰입니다. 도민 여러분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문대림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연동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위기 돌파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 SYNC ▶문대림 후보
"제주 공동체가 위기 상황입니다.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위기 극복의 리더십, 아니 위기 돌파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한편, 오영훈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선택 받지 못하면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고
자연인으로 살겠다며 사활을 걸었습니다.
세 후보가 서로의 약점을 파고드는
파상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누가 민주당 경선의 승자가 될 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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