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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관광업계도 '긴장'

남민주 기자 입력 2026-04-07 19:20:00 조회수 52

◀ 앵 커 ▶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기 운임에 포함되는 유류할증료가 
이미 국제선에는 크게 올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4배 넘게 오를 예정인데, 
항공 의존도가 높은 제주에선
도민과 관광업계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남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고명순씨.

관광 비수기를 지나 
바빠야 할 4월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올라
해외 여행을 취소하는 손님까지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입니다.

7, 8월 성수기 예약이 시작되는데,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 소식에 
제주 여행 예약이 줄어들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 INT ▶ 고명순 / 여행사 대표
"저희는 6월 이후로 단체가 많이 들어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 이렇게 유류할증료가 갑자기 오른다고 하니 아마 6월 이후에 들어올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 같습니다."

[ CG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7천7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부터 3만 4천100원으로 
4배 넘게 올립니다.

국내선 항공권을 사면 
유류할증료로만 
2만 6천4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여기에 수학 여행 등 
단체 수요가 몰리면서 
항공사들이 할인 좌석도 내놓지 않아
도민과 관광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 INT ▶ 김결 / 제주도민
"친구들 보러 육지에 자주 올라가고 싶은데, 유류할증료가 올라가면서 올라가기 부담스럽기도 하고…"

◀ INT ▶ 이종열 / 관광객
"다시 여행하라고 하면 좀 부담스러울 정도. 아마 한동안은 안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중동 사태가 더 길어지면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은 국제유가로
제주 관광의 고비용 부담이 
하반기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

◀ st-up ▶
"아직 5월 유류할증료 인상분이
실제 항공권 가격에 반영되진 않았지만,
성수기 운임에 더해질 경우
체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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