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기 운임에 포함되는 유류할증료가
이미 국제선에는 크게 올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4배 넘게 오를 예정인데,
항공 의존도가 높은 제주에선
도민과 관광업계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남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고명순씨.
관광 비수기를 지나
바빠야 할 4월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올라
해외 여행을 취소하는 손님까지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입니다.
7, 8월 성수기 예약이 시작되는데,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 소식에
제주 여행 예약이 줄어들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 INT ▶ 고명순 / 여행사 대표
"저희는 6월 이후로 단체가 많이 들어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 이렇게 유류할증료가 갑자기 오른다고 하니 아마 6월 이후에 들어올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 같습니다."
[ CG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7천7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부터 3만 4천100원으로
4배 넘게 올립니다.
국내선 항공권을 사면
유류할증료로만
2만 6천4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여기에 수학 여행 등
단체 수요가 몰리면서
항공사들이 할인 좌석도 내놓지 않아
도민과 관광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 INT ▶ 김결 / 제주도민
"친구들 보러 육지에 자주 올라가고 싶은데, 유류할증료가 올라가면서 올라가기 부담스럽기도 하고…"
◀ INT ▶ 이종열 / 관광객
"다시 여행하라고 하면 좀 부담스러울 정도. 아마 한동안은 안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중동 사태가 더 길어지면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은 국제유가로
제주 관광의 고비용 부담이
하반기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
◀ st-up ▶
"아직 5월 유류할증료 인상분이
실제 항공권 가격에 반영되진 않았지만,
성수기 운임에 더해질 경우
체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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