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교육

수사 책임자 캠프 합류 논란‥엿새 만에 사퇴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4-29 19:20:00 조회수 52

◀ 앵 커 ▶
고 현승준 교사가 순직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유가족과 교원단체들은 
여전히 경찰의 
부실수사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당시 수사를 책임졌던 경찰이 
최근 퇴직 후 
김광수 교육감 캠프에 합류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고 현승준 교사 사망사건
수사를 맡았던 
제주동부경찰서 최재호 형사과장.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학생 가족의 협박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범죄 혐의가 없다고 결론냈습니다.

◀ SYNC ▶
최재호/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지난해 12월)
"민원 제기 내용이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범위 내에 있어 피혐의자에게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그런데 형사과장이 퇴직 후 
최근 김광수 교육감 캠프에 합류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캠프에서 클린선거기획단장으로 
공식 임명됐는데, 
제주지역 6개 교원단체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사건 수사 당시 현장보존이 안됐고, 
중요 정보가 담긴 USB 등이 사라지는 등
부실 수사를 하고
정치적 행보에 나섰다는 겁니다.

◀ INT ▶현경윤 / 전교조 제주지부장
"교육감 후보가 그리고 당시 형사과장이 캠프에서 중요한 자리로 만나는 거예요. 다시. 이게 뭔가 둘 사이에 거래가 있었나 하는 의심이 당연히 들 수밖에 없잖아요."

[ CG ]
고의숙 교육감 예비후보도
수사 책임자였던 형사과장의 캠프 합류는
유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이며
상식과 교육적 도의에 어긋난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 CG ]
논란이 커지자 최 전 과장은 입장문을 내고
사건 수사는 공식 절차에 따라
문제없이 진행됐지만, 
선거 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 
단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명 엿새만에 물러나면서 
캠프 합류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유가족측은 
수사 미흡에 대한 이의제기를
신청한 상황이어서 
부실 수사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