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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앱에 프로그램까지‥1억 8천 되찾았지만

남민주 기자 입력 2026-04-29 19:20:00 조회수 205

◀ 앵 커 ▶
고수익 투자 사기에 속은 40대 여성이
현금 1억 8천만 원을 잃었다가
경찰의 빠른 수사로 
다행히 돈을 되찾았는데요.

가짜 앱을 만들고 
조작된 주식거래 프로그램까지 돌리며
수익을 만들어 주는 등
수법이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방을 멘 두 사람이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둘이 함께
골목 안으로 사라지더니,

잠시 후 나온 한 명은
택시를 타고 자리를 뜹니다.

40대 여성이 투자 사기에 속아 
순식간에 1억 원이 넘는 현금을
사기 당하는 장면입니다.

◀ st-up ▶
"피해 여성은 이곳에서 
현금 수거책 남성에게 
1억 8천400만 원의 현금을 전달했습니다."

주식투자 사기가 시작된 건 
지난 1월 초순.

사기단은 가짜 증권사 앱에서 
조작된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돌리고
가짜 수익을 계좌에 찍어주며 
환심을 샀습니다.

그리고 VIP고객에게만 
현금 거래시 고수익 종목을 
배정해준다고 유혹한 뒤 
피해자를 불러내 현금을 챙긴 겁니다.

◀ 전화INT ▶ 
한지희 /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증권사 홈페이지처럼 가짜로 해서 그 안에 고객센터가 또 있어요. 거기서 1대 1대화로 이거는 VIP 정보라서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여성은 수익금을 찾을 수 없고
가짜 증권사가 갖가지 이유를 대며 
수수료까지 요구하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범인이 카지노 금고에 숨겨둔 
현금 1억 8천400만 원을 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하지만 돈을 받아간 범인은
이미 해외로 달아난 상황이어서 
행적을 쫓는 한편, 
다른 피해자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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