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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절차·부실조사 논란‥4·3평화재단 사과

권혁태 기자 입력 2026-04-30 19:20:00 조회수 38

◀ 앵 커 ▶
그동안 절차와 내용을 두고 논란을 빚었던
4.3추가진상조사보고서와 관련해
4.3평화재단이 절차를 지키지 못하고
투명하게 내용을 공유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일단 올해 말까지 보고서 집필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 
부실 조사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취임한지 꼭 50일 만에 기자회견에 나선
임문철 4.3평화재단 이사장.

그동안 위법한 절차와 부실한 내용으로
논란이 됐던 추가진상조사에 대해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 SYNC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초래한 점에 대해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4.3위원회 추가진상조사분과위원회도
13번째 회의를 열고 
집필위원회와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집필위원회를 둔다는 것은 
4년 동안 진행된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행안부 보고까지 한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초안을 
사실상 폐기한다는 겁니다.

보고서가 자료집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 속에
다시 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 겁니다.

당장 30억 원 넘는 예산이 사용된 상황에서 
조사단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 INT ▶양동윤 4·3위원회 추가진상조사분과위원
"2천 페이지 가량 되는 분량인데 진상 조사된 게 한 건도 없어요. 다시 써야 됩니다. 그러면 그동안에 지금 4년 동안 지금 시간이 흘렀잖아요.막대한 예산이 소요됐습니다. 이거 누가 책임을 져요?보고서 다시 써야 됩니다."

일단 평화재단은 올해 말까지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집필을 마치고 
내년 2월까지 
국회 보고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검토위원과 집필위원에 추천된 
일부 전문가들이 참여를 고사하고 있는데다 
부실 조사에 대한 책임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계획대로 진행될지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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