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비판 문자 무더기 발송 사건은
선관위와 후보측 고발로
경찰 수사 단계에 들어갔는데요.
경찰이 최근
오영훈 지사측과 문대림 의원측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공무원들이 참석한 읍면동지 모임.
이들은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도지사 경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오영훈 지사 선택을 유도하는 등
선거운동에 개입한 정황이
MBC 취재로 드러났습니다.
◀ SYNC ▶ 채팅방 참여자(지난 3월 25일)
"스포츠포럼 해가지고 이제 순수하게 만났는데 이제 점점 이제 도지사 선거 쪽으로 해가지고 모든 그것을 활용하고 있죠."
선거 개입 의혹 논란이 커지자
정무 비서관과 도서특보 등
공무원 3명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이 가운데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수사를 진행해 오던 경찰이
지난주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공무원들의 휴대전화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사자들은 부인했습니다.
◀ SYNC ▶ 피고발인 (음성변조)
"앞으로 행해질 건데 지금은 뭐 없습니다 아무것도. 지금은 아무것도 없고요. 나중에 뭐 진행하겠죠."
경찰은
오영훈 지사 비판 기사 목록이 든 문자를
무더기로 발송해
문대림 의원이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문자를 보낸 휴대전화 명의가
문대림 의원으로 확인되면서
오영훈 지사측이 경찰에 고발한 사건인데,
휴대전화를 개통한 대리점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YNC ▶휴대전화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모르겠어요. 질문하지 마세요. 저희 아무 이야기도 안 할 거니까요."
경찰은 두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사실은 있지만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지사와 국회의원이 연루된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하면서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