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국제선은 크게 늘어난 반면, 국내선은 감소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공항 이용객은 천 229만 여 명으로 재작년보다 18만 여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제선은 36만 여명 증가한 반면, 국내선은 17만 여명 감소했습니다. 국내선 이용객이 줄어든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운항 편수를 감축한 데다, 태풍 '나리'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