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중동 전쟁 이후 치솟는 비룟값은
비료 사용량이 많은 딸기나 파프리카 등
수경재배 원예 농가에 큰 부담인데요,
비료 사용량은 줄이고 환경까지 지키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식 수경재배가
미래 농업 핵심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경남 박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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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함안의 한 파프리카 시설하우스.
흙 대신 물과 비료가 섞인 양액으로
작물을 키우는 수경재배가 한창입니다.
수경재배는 생산성이 높지만 비료 사용이
많은 게 단점인데,
중동 전쟁 이후 급등한 비룟값은 시설 농가에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버려지는 양액을 재사용하는
기술로 비룟값 부담을 덜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작물이 흡수하고 남은
양액의 30~40% 정도는 그대로 버려져 왔는데
[C/G 1]
작물이 먹고 남은 양액을 버리지 않고 수거해 살균 과정을 거친 뒤, 부족한 영양분만 보충해 다시 공급하는 이른바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입니다.
[C/G2/반투명]
실제 농가 적용 결과 파프리카와 토마토 농가는
비료 구매비를 63%까지 아꼈고,
딸기는 21%의 절감 효과를 봤습니다.
농업용수와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 INT ▶임미영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서 스마트팜이 이제 확대 보급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럴 때일수록 저희가 비료 및 수자원 재활용이라는 의미에서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농가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 INT ▶ 김근호(파프리카 재배)
"경영비로서는 투자 대비 효과가 있는 거는
확실하고요, 근데 이 부분을 잘 활용해야 되기 때문에 좀 더 신경 써서 유지 관리를 해야
될 거고요..."
경남의 수경재배 면적은 2,576ha,
이 가운데 97.2%는 여전히 비순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면 시설 원예 선진국인 네덜란드는
95%가 순환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자원과 에너지 절감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순환식 수경재배 같은 스마트 농업의
보급 확대가 시급합니다.
MBC NEWS박민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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