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주도내 사찰에는 하루 종일
불교 신도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들은
사찰을 돌아다니면서
불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라산 기슭의 고즈넉한
사찰에 우뚝 솟은 큼직한 불상
미래에 출현해 중생을 구원한다는
미륵대불 앞에 신도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정성껏 두손 모아
기도하고 절을 하면서
저마다 간절히 소원을 빌어봅니다.
법당 안에도
가족과 친지들의 무사안녕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불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 INT ▶ 김지연 / 제주시 연동
"마음에 품고 있던 소원이라든지 걱정거리도 다 내려놓고 마음이 조금 안정되는 기분도 들고요. 좋은 것 같아요."
화창한 날씨 속에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사찰은 오랜 만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엄마와 아이는
알록달록한 구슬에 실을 꿰어
정성스레 염주를 만들어봅니다.
마당 한 쪽에는
놀이 기구들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 INT ▶ 박진우 / 제주시 노형동
"비누 만들기랑 에어바운스랑 백지 만드는 것 재미있었어요."
---타종 소리 ---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마다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면서
온 누리에 자비와 광명이 퍼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등에
출마한 후보들도 일제히 법요식에
참석해 한 자리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 SYNC ▶ 허운 / 관음사 주지스님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가꿔나가는 소중한 '보살행'(봉사와 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제주도와 도민의 삶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임할 인재들이 선출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사찰을
돌아다니면서 신도들을 만나
불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