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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칭다오 항로 논란 '격돌'

홍수현 기자 입력 2026-05-28 19:20:00 조회수 39

◀ 앵 커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주MBC 등 언론 5사가 초청해 마련한 
TV 토론회에서 여야 후보가 격돌했습니다.

김성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조기 착공 문제와 
중국 칭다오 항로 개설 책임론을 놓고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후보는 토론회 초반부터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고기철 후보는 
김성범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배부한 
선거 공보물에 제2공항 공약을 누락했다며, 
지지층 이탈을 의식해 
조기 추진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 SYNC ▶ 고기철/국민의힘 후보
"이 부분을 공보물에 기재를 하게 되면은 민주당의 지지층들이 이탈할 가능성 때문에 그래서 이게 빠진 것 아닌지 궁금합니다."

이에 대해 김성범 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부터 
법적 절차에 따른 제2공항 추진에 
일관되게 찬성해 왔다며, 
절차적 투명성을 밟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맞받았습니다.

◀ SYNC ▶ 김성범/더불어민주당 후보
"제2공항은 관련 법령 절차에 따라서 추진하는 부분에 찬성한다는 말씀을 아주 일관되게 올렸습니다."

최근 불거진 제주-칭다오 화물 항로 개설에 
따른 적자 논란과 해양수산부의 동의 권한을 
둘러싼 책임 공방도 뜨거웠습니다.

고기철 후보는 
김성범 후보가 해수부 차관 시절 
막대한 재정 손실이 예견된 사업에 
동의해준 데 대한 책임이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 SYNC ▶ 고기철/국민의힘 후보
"동의든 승인이든 일반 시민들은 해수부가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근거 없이 공격을 하셨는데 이렇게 한 번 사과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김성범 후보는 
칭다오 항로 개설 동의 과정에서 
해수부가 경제성을 검토할 법적 권한이나 
책임은 없다며, 고기철 후보가 사업 구조를 
오해하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SYNC ▶ 김성범/더불어민주당 후보
"적자가 나는 상황에 자꾸 연결을 하시려고 하다 보니까 지금 억지로 그런 부분들을 자꾸 연결하고 싶어 하시는 모양인데 그런 사안이 아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두 후보는 
각각 중앙정부 출신의 '경험론'과 
현장을 지켜온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 SYNC ▶ 김성범/더불어민주당 후보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집권 여당에서 인재 영입으로 영입된 일꾼 어떻게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 SYNC ▶
고기철/국민의힘 후보
"(상대 후보는)갑자기 오셔서 현안 이해도가 낮습니다. 서귀포 엄중한 상황에서 저희들이 맡길 수가 없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닙니다. 멈춰버린 서귀포를 다시 뛰게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전투표를 목전에 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여야 후보가 거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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