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뜻깊은 콘서트가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모은 동전을 기부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공항 대합실에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굶주림과 질병으로 아파하는 지구촌 어린이와 후원자 결연을 맺기 위한 사랑의 콘서트. 연주엔 또래 친구를 돕기 위해 나온 초등학생 어린이도 함께 했습니다. ◀ＩＮＴ▶ "배고파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없도록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열린 콘서트는 기아와 전쟁, 재난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 100여 개 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구호사업을 벌이는 기구인 월드비전이 마련했습니다. 제주도내 30여 개 보육시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동전 200만 원을 기부하고, 지역 기업과 단체를 비롯해 홍보대사 이훈 씨도 자리를 함께 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ＩＮＴ▶ "한 달에 3만 원이면 후원자가 돼서 도움에 참여하실 수 있거든요..." 굶주림에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를 돕기 위해 후원자가 되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면서 콘서트를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ＩＮＴ▶ "한 푼의 도움이 지구 반대편까지 전해져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s/u) "지구촌 어린이 돕기 희망나눔 결연행사는 일요일인 18일까지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대합실에서 계속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