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인 오늘, 첫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선수단은 오늘 하루 9개의 메달을 따내며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대전에서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출발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시작된 금빛 레이스. 제주대 양수연을 대적할 상대는 없었습니다. 빠른 스타트에 이은 전력 질주. 코너를 돌고 난 뒤 속력을 더한 양수연의 막판 스퍼트에 2위와의 격차를 5미터 넘게 벌이며 58초 4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경기 전, 다소 좋지 않은 컨디션도 금빛 질주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INT▶ "저의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s/u) "대회 첫날, 육상에서 첫번째 금메달을 따내면서 제주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두 자리수 메달 획득을 노리는 역도에서는 여자 일반부 63kg급에 출전한 제주의 김수경이 인상과 용상 합계 228kg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습니다. 양은혜는 체중을 5kg이나 줄이며 생애 첫 전국체전 금 사냥에 나섰지만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윤진희와의 대결에서 져 인상과 용상 합계 200kg으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INT▶ "우승은 못해서 아쉽지만 더 열심히 해서..." 값진 땀방울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선수들. 제주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펼치는 선수들의 투혼은 대회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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