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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과제는] ① 제2공항‥"원칙·방향성 빨리 정해야"

박주연 기자 입력 2026-06-08 19:20:00 조회수 52

◀ 앵 커 ▶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부터 
민선 9기 제주도정이 출범합니다.

위성곤 당선인 앞에는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데요.

어떤 과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짚어보는
기획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제2공항 문제를 박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5년 11월 계획 발표 이후
10년 넘게 제주 사회를 양분해온
제주 제2공항 사업.

새 도정 출범을 앞두고
찬반 양측의 요구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찬성 측은 선거 과정에서 나온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대상이 아니라며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오명관 /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장
"엄중히 지켜볼 것이며 필요한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다 제2공항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다 법과 절차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라"

하지만, 반대측은 도민 결정권을 약속한 
후보를 선택했다며 
위성곤 당선인을 압박했습니다.

◀ SYNC ▶ 정은숙 / 제주여민회 대표
"당선인이 도민과 약속한 제2공항 도민 결정권 실행의 방법과 절차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인수위원회가 가동되는 기간에 분명한 윤곽을 내놔야 할 것이다."

앞서 위성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주민투표와 공론조사 등을 거론하며 
빠른 결정은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 SYNC ▶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지난 4일)
"주민 투표를 할 것인지 아니면 공론조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방안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인수위 과정부터 검토를 하겠고요. 프로세스를 만들어서 그 로드맵을 함께 공유하고 구체적으로 신속하게 결정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원칙과 방향성을
빠르게 정하고 추진하는 게
갈등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10년 넘게 정부와 책임 떠넘기기를 하느라
갈등만 키워왔기 때문에
인수위 단계에서 
합의의 원칙과 방향성을 정하고
구체적인 기간을 정해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CG INT ▶ 하동현 / 한국갈등학회 회장
"(인수위 과정에서) 하나의 원칙과 방향성을 정하고 그것에 기반해서 앞으로 제2공항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적인 방식을 앞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11년째를 맞게 되는 제주 제2공항 갈등.

더 이상 눈치 보기나 
책임 떠넘기기가 아닌
갈등 해결을 시작하기에도 
너무 늦은 시간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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