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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발전소의 배신]➅저감장치 기술적 한계?‥"이미 기술 개발"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6-10 19:20:00 조회수 24

◀ 앵 커 ▶
LNG 발전소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는
시설 가동 초반에 집중되고 
농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발전소마다 저감장치가 설치돼 있지만
온도가 낮은 가동 초반에는 
정상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유로 행정처분도 면제해주고 있는데,
정작 저온에서도 
유독 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이
이미 개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준치를 초과한 유독 가스를 잇따라 배출해
700여 차례나 
행정처분을 받을 뻔한 LNG 발전소 3곳.

그러나 법적으로 책임을 면해주는 
가동 초반에만 유독가스가 배출돼 
처분은 피했습니다.

[ 타가 CG ]
발전소마다 
SCR 기술을 쓰는 저감장치가 설치돼 있지만
가동 초반 저온에서는 정상 작동하지 않아
법적으로 봐주는 겁니다.

SCR 기술은
저온에서 독성 물질을 제거하지 못하고, 
고장날 가능성이 있어
고온에서만 쓸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습니다.

◀ INT ▶이태우 / 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SCR 촉매가 잘 구동이 되려면 촉매 표면에 질소산화물이 붙어야 되고요. 에너지가 300도 이상의 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고온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발전 초기 저온에서도
독성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이
이미 개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타가 CG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2년 전
150도에서 250도 사이 저온에서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등을
분해할 수 있는 촉매를 만든 겁니다.

◀ INT ▶
황선미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저온에서 조금 더 활성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중간체를 만드는 그런 촉매 물질이 들어가 있어서 그래서 저온에서 활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감률 90% 이상 조건에서 180도 정도 기준으로 잡고 있고요."

발전소 가동 초기에
가장 많은 유독성 가스를 배출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은 개발됐지만
현장 적용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

[ CG ]
발전소 측은 저온 배기가스 상태에서 
질소산화물을 저감하기 위한
저온 촉매를 발전기에 설치해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제주지역 LNG 발전소.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만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나서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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