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넷플릭스 '참교육' 흥행으로
교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제주에서 고등학교 남학생이
초등학교 교실에 몰래 들어가
정액과 소변을 남기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교사 텀블러와 의자를 노렸는데,
피해 교사는 충격에
학교를 못 나오고 있습니다.
남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의 유명 관광지 주변에 있는
한 초등학교.
지난 4월
한 학급 교실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여교사가 쓰는 텀블러에
수상한 액체가 발견됐는데,
경찰 확인 결과
남성의 정액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 SYNC ▶ 피해 여교사(음성변조)
"너무 울어서 제가 아무래도 겁이 나니까… 그때부터 두려움에 병가를 내게 됐습니다."
그런데 두 달도 안돼
이번에는 여교사 의자에
누군가 소변 테러를 했습니다.
◀ SYNC ▶ 피해 여교사(음성변조)
"대체 왜 나한테 이렇게 한거지 그것도 두번이나… 그래서 저는 이게 뭔가 저를 대상으로 했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경찰조사 결과 두 사건의 범인은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으로 드러났습니다.
저녁 시간 열려 있는 창문으로
몰래 들어갔는데,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을 인정하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 교사는 불법 촬영 등이 의심된다며
수사기관에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등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 st-up ▶
경찰은 해당 학생을
재물손괴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했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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