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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의혹 공방' 경찰 수사 착수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6-16 19:20:00 조회수 36

◀ 앵 커 ▶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서로 의혹을 제기하고 고발하는 
난타전을 벌였는데요.

경찰이 교육감 후보들의 
선거법 위반 논란과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경찰청은 지난 8일 
김광수 교육감 후보 캠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광수 후보측이 
고의숙 후보를 공직선거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김광수 후보측은 
고의숙 후보가 교육의원 시절
남편의 법인에 지원됐던 예산의 증액을 요구한
증거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선관위 대신 
경찰이 수사해 달라며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 INT ▶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난달 28일)
"의혹과 왜곡의 경쟁이 아니라 진실과 책임의 경쟁이어야 합니다. 허위사실로 인하여 도민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한 내용에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여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경찰은 뒤이어 다음 날인 9일에는 
고의숙 교육감 후보 캠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고의숙 후보측도 김광수 후보에게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고의숙 후보측은 태양광 업체와
교육청이 유착관계에 있다는 
정황들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도 
태양광 업체 대표가 직원 단톡방과 
사조직을 이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INT ▶ 고의숙 /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난달 28일)
"태양광 및 ESS 에너지 저장장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신성해야 할 교육현장이 어떻게 사적 이 권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는지 그 참담한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림에 따라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교육계 인사들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선거사범 공소시효를 감안해
10월 초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st-up ▶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현직 교육감이나 차기 교육감 모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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