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의 해외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지역 농산물 수출액은 31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화훼류가 157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채소류가 135만 달러였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지난해 깻잎과 더덕 등 5개 품목이 수출됐지만 올해는 두릅과 도라지, 마늘 등 16개 품목으로 확대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수출액의 72%를 차지했고 타이완과 미국, 캐나다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