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시내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중국인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만들어
중국인 관광객과 한국인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온리 제주'라는 이름의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중국어로 성매매가 가능한 시간,
금액 등이 적혀 있습니다.
중국인 조직이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만든 건 지난해 3월.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위쳇을 통해 성매수자들과 연락하며
불법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매매 대금으로 11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까지 받았습니다.
◀ st-up ▶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18일
조직원인 30대 중국인 남성을 붙잡아
성매매 알선책의 소재를 파악했습니다.
같은 날 밤 성매매가 이뤄진 현장을 덮쳐
알선책인 30대 중국인 여성을 검거해 구속하고
현금 5백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 INT ▶김광후 / 제주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통해 경찰관이 손님으로 위장해 위법 행위를 확인하는 등 증거를 수집한 다음에 (성매매 알선책) 소재지에서 긴급체포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 일부가
공범의 계좌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공범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성매매 알선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영업 기간과
불법 수익금 규모를 파악해
기소 전 몰수와 추징보전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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