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인 오늘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교적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가을의 끝자락이 머무는 한라산과 중산간 억새밭을 찾아 늦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농가에서는 가뭄을 겪고 있는 농작물에 물을 대주고 노랗게 익은 감귤을 따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20에서 50mm의 비가 오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