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해녀들의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든
제주해녀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박물관이 20년 동안 모아 온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해녀의 삶과 문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방산 앞에서
옛 잠수복인
'소중이'를 입고 있는 해녀들.
1960년대 제주 해녀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해녀의 삶과
물질 현장의 고단함을
글로 풀어낸 일기와,
각종 해산물의 가격이 적힌
장부도 눈에 띕니다.
현직 해녀들이
실제 물질을 할 때 사용하는
잠수복과 오리발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INT ▶권순용 / 관람객
"막연하게 해녀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해녀가 역사적으로 제주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이와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해녀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해녀들이 직접 기증한
사진과 문서, 일기 등의 자료를 통해
해녀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또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과정을 비롯해,
해녀문화 전승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INT ▶권미선 / 해녀박물관 학예연구사
"사진이나 영상 자료들을 많이 활용해서 되도록이면 해녀분들 삶이 묻어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자 노력을 했고요. 해녀박물관의 2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숨비소리 20년,
바다의 기억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제주해녀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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