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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독] 도의회 의장 후보, 공무원 선거개입 관여 관여 의혹

권혁태 기자 입력 2026-06-29 19:20:00 조회수 115

◀ 앵 커 ▶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오영훈 지사의 측근과 
당시 현직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도의회 의장 후보로
선출된 송영훈 의원도 
이 모임에 깊숙이 관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오영훈 지사의 측근과 현직 공무원이 
도지사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이른바 '읍면동지 사건'.

선출직 공무원 평가부터 경선 여론조사까지 
개입하고 사조직 개설과 사전선거운동 등을 
했다는 혐의로 압수수색까지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MBC 취재 결과 
이 모임에 더불어민주당의 도의회 의장 후보로 선출된 송영훈 의원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적 성격이 강한 이 모임이 개설된 건 
지난해 12월 19일.

이 때부터 송 의원은 참여했습니다.

이 단체 대화방에는 당시 현직 공무원이 
최소 4명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개설 직후 송 의원은 제주가 더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들이 처음으로 대면 모임을 가진 건 
올 1월 12일.

참석자 명단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송 의원은 오영훈 지사까지 참석한 
당시 모임에서 행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INT ▶(읍면동지 참여자)
"(송 의원이) 계속 처음부터 사회를 봤습니다. 나중에 도지사 왔을 때부터 나갈 때까지 마지막까지 다 했습니다." 
송영훈 의원이 그 행사를 주재했어요?
"네. 그렇죠"

모임 이후 송 의원이 남긴 메시지를 
살펴봤습니다.

'한마음 한 뜻', '동지분들의 뜻을 모아가면서' 등 모임의 성격을 분명히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 글들이 나옵니다.

송 의원은 또 최소 두 차례 여론조사 홍보물을 단체 대화방에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선거운동이 금지된 
당시 지방공기업 임원이 유포했다 
수사받고 있는 것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2월 27일 있었던 읍면동지 두 번째 모임에도 
송 의원은 참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영훈 의원을 직접 찾아 입장을 
물었지만 인터뷰는 거절했습니다.

[c.g]
다만 "도지사 비서실에 근무하는 2명은 알고 있었다"면서 "공무원들이 거기에 참석했으면 제가 빠지든지, 오지말라고 해야되는데 저의 불찰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도의원의 경우 법적으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직 공무원의 불법을 알고도 
묵인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도의회는 공무원의 위법과 일탈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게 기본적인 업무이기 떄문입니다.

◀ st-up ▶
13대 도의회의 유력한 의장 후보가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의혹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앞으로 파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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