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사회

새벽에 식당 화재‥잠자던 80대 할머니 숨져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7-13 19:20:00 조회수 108

◀ 앵 커 ▶

오늘 새벽 제주시내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안에서 잠을 자던
80대 할머니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고,
딸과 사위가 다쳤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캄캄한 밤, 식당 창문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시뻘건 불길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다급한 상황에 근처 주민들도 
호스로 물을 뿌리며 불을 끄려고 시도합니다.

뒤이어 소방관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굵은 물줄기를 쉴 새 없이 뿌리며 
불을 끕니다.

◀ INT ▶문규필 / 주민
"연기가 나는 게 보였고 1~2분 정도 있다가 펑 하는 소리하고 불꽃이 튀면서 그게 CCTV에 찍혀서 불꽃 터진 이후로 한 2~3분 정도 지나니까 바로 소방차들이 출동하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오늘(13일) 새벽 4시 50분쯤.

식당 앞을 지나던 행인이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식당 내부에 사람이 있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 st-up ▶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계단 아래 마련된 임시 거처에서 
일가족 3명이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식당 안에 있던 
80대 할머니가 발견됐지만 숨진 상태였고, 
밖으로 대피한 
60대 딸과 사위가 다쳤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식당 내부 일부와 가구,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 SYNC ▶식당 주인(음성변조)
"나중에 감식을 해봐야 알죠. 화재원인은. 불이 갑자기 났죠. (그래서 바로 대피하신 건가요?) 네."

소방당국은 식당 출입구 계단 밑의
휴게공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내일(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