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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식 정류장 어떻게 하나‥ 양문형 버스 특혜논란까지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7-14 19:20:00 조회수 68

◀ 앵 커 ▶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자
버스 제작업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에서는 특혜 논란까지 제기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지역에 섬식 정류장이 
처음 도입된 것은 지난해 5월.

양쪽으로 타고 내릴 수 있는
양문형 버스도 함께 도입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입한 양문형 버스는 197대,
모두 758억 원이 들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29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버스제작업체인 
우진산전은 양문형 버스 도입이 중단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의회에서는
제주도가 양문형 버스를 
독점 생산하는 우진산전에 
끌려다니고 있다며 
특혜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 SYNC ▶ 이남근 / 국민의힘 도의원
"한 업체에 버스를 최대한 많이 구입한 이 행정이 과연 맞는 행정이냐. 제주도라는 큰 행정이 우진산전에 끌려가는 형태가 되는 거죠. 남들이 보면 우진산전 때문에 섬식 정류장을 만든 형태라고 오해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니까요."

섬식 정류장 때문에 
교통혼잡이 심각해졌다는 
도민 불만이 높은데도 
제주도는 버스 속도가 빨라졌다며 
성과만 강조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SYNC ▶ 김덕홍 / 무소속 도의원
"아직도 행정에서 바라보는 시각하고 도민이 바라보는 시각은 상당히 견해차가 큽니다. 어떻게 하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수 있을런지 고민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주도는 도민 공론화를 통해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계속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삼용 / 제주도 교통항공국장 
"효과적인 것은 분명히 있지만 어쨌든 도민들이 불편한 부분이 있으니까 올해 하반기에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 기존 구간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건지 숙의형 공론화를 통해서 해결해 보고자 합니다."

의원들은 제주도가 도입을 추진중인 
트램도 이용객은 적고 적자는 심해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고 
제주도는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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