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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참치 부산물' 식용곤충 사료로 변신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7-15 19:20:00 조회수 185

◀ 앵 커 ▶
바다의 닭고기라 불리는 
참치는 살코기가 많아 인기가 높지만 
가공하고 남는 뼈와 내장 같은 부산물은
골칫거리였는데요.

버려지던 참치 부산물을 
식용곤충에게 먹여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팔리는 
참치는 10만 톤.

살코기는 횟감이나 통조림으로 소비되는데
뼈와 내장 등 부산물이 6만 톤이나 됩니다.

수분과 기름기가 많아 
버리는데 드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재활용하려 해도 화학약품으로 씻어내야 해 
환경오염을 일으켜왔습니다.

참치를 가공하고 남은 
부산물을 식용 곤충인 밀웜에게 
먹이로 줬습니다.

참치 뼈에 붙은 미세한 살점과 골수를 
밀웜이 깨끗하게 먹어치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INT ▶ 김귀호 / 식용곤충 '밀웜' 사육업체 대표
"채소류를 먹이는 경우가 있고 물을 주는 경우가 있거든요. 보조사료로 참치 뼈를 먹였어요. 그랬더니 생육 속도는 20% 이상 신장이 되고 
무게가 나가는 정도는 2~30% 정도 증체가 나와요."

◀ st-up ▶ 
밀웜은 곤충의 유충인데요. 
단백질이 풍부해 동물의 사료로 활용되거나 
최근에는 건강식품의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참치 부산물을 먹고 자란 밀웜의 성분을
분석해봤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불포화지방산이 84% 늘어났습니다.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능력도 
일반 밀웜보다 2배나 높아졌습니다.

밀웜이 깨끗하게 청소해준 
참치 뼈는 
임플란트 시술에 쓰이는 인공 뼈가루 등 
고급 바이오 소재로 활용됩니다.

◀ INT ▶ 허성영 박사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바이오연구센터
"돈을 주고 버리고 있는 수산 부산물을 자원화시킨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그리고 기존에 화학약품을 쓴다거나 고비용을 사용하는 전 처리를 친환경적으로"

이번 연구는 식품과학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인 
'푸드 케미스트리'에 실렸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참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 부산물에 대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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