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영훈 전 지사 보좌진이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전해드렸는데요.
당사자들은 얼굴만 아는 정도로
이권이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이번에는 정치 활동을 돕고,
모델하우스 행사까지 직접 참여한 정황이
추가로 폭로됐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2021년 6월,
제 20대 대선을 앞두고 제주에서 출범한
이낙연 지지모임인 신복지포럼.
당시 이낙연 비서실장이었던
오영훈 전 지사는 물론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시행사 대표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시행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 전 지사의 보좌관을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 시행사 대표 (음성변조)
"국회의원 이낙연 특보 명함을 가지고 있었고 나도 그 회의에 참석하고 이래서 알게 된 거지…"
한 달 뒤인 7월,
건설업체 직원이
보좌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정리된 것부터
메일로 발송했다는 직원의 문자에
'감사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당시 메일로 발송한 문서는
국민경선 선거인단 신청자 명단.
40여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이 담겨 있는데
개인정보 동의 표시가
안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명단을 넘긴 직원은
오영훈 전 도지사 측의 요청으로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 INT ▶ 시행사 직원 (음성변조)
"직원들 시켜가지고 다 받아오라고 그래서 그 회사 직원들 다 들어가 있고 주변에 있는 아는 지인들 다 동원해서 그거 많이 못 받아온다고 난리…"
명단 제출 10개월 뒤 직원과 보좌관은
룸살롱 성접대를 한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마지막 접대 4개월 후에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식이 열렸는데,
해당 보좌관은
오영훈 지사 축전을 들고 참석했지만
참석 사실을 철저히 숨기려 했습니다.
◀ SYNC ▶ 보좌관-시행사 직원 통화내역 (음성변조)
"참석은 하는데 이름 거기 하면 안 돼 큰일 나요. 대표님한테 그 말은 못했는데 참석자 예를 들어서 마이크 잡아 나왔을 경우 난 죽어"
선거인단 명단과 분양행사 참석에 대해
해당 보좌관은 연락이 닿지 않았고,
[ CG ]
오영훈 전 지사는
시행사 대표를 알지 못하고 만난 적도 없으며
관련 의혹 역시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룸살롱 성접대 의혹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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