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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수천만원대 전기자재 구입 사기

홍수현 기자 입력 2009-12-03 00:00:00 수정 2009-12-03 00:00:00 조회수 0

◀ANC▶ 공사에 필요하다며 전선 수천만 원 어치를 외상으로 구입한 뒤 고물상에 팔아넘긴 사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짜 건설 사업자등록증까지 만들어 판매업자들을 속였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에서 전기 자재 판매업을 하는 장모 씨. 장 씨는 지난 4월, 모 건설업체 직원에게 전선 천400만 원 어치를 외상으로 팔았다 큰 낭패를 봤습니다. 결제일이 돼도 돈이 입금되지 않아 확인해보니 업체는 3년 전 폐업한 상태였고, 직원은 연락을 끊고 달아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INT▶ "끝나면 결제할거니까 서로 확인할 건 없죠. 나중에 결제할때 세금계산서만 받으면 되니까."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은 전기자재업체는 2곳, 피해금액은 8천600만 원에 이릅니다. (CG) 피의자 38살 문모 씨 등 2명은 이렇게 손에 넣은 전선을 절단해 고물상에 팔아넘긴 뒤 현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폐업한 건설사 명의로 가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 의심을 피했고, 바로 현금 교환이 가능한 순동 성분의 대형 전선만을 골라 구입했습니다. ◀INT▶ "전선 등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재를 취급하는 분들은 첫 거래시 상대방을 정확히 확인해야.." (s/u) "경찰은 피의자 문씨 등 2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기 등 건설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피해는 없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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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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