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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초기 가뭄‥당근 파종도 못 해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7-27 19:20:00 조회수 34

◀ 앵 커 ▶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내 일부 지역에는 
토양수분이 부족한 
초기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비 소식도 없어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뜨거운 햇볕에 바짝 말라있는
한 당근 밭입니다.

당근 파종 시기를 맞았지만 밭을 가는 
파종 준비 작업만 이뤄진 상황.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근 파종 작업이
연기되고 있는 겁니다.

극심한 폭염에 파종을 하더라도
씨앗이 제대로 발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농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 INT ▶이영철 / 당근 재배 농민
"파종하더라도 비가 와야죠. 발아가 안 될 텐데. 또 파종하면 물을 줘야 해요. 관수시설이 이쪽은 많이 모자란 편이라서 파종하더라도 걱정입니다."

실제 당근 주산지인 구좌읍 지역은 
이달 초부터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st-up ▶
"짧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초기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지난달 30일 시작해
20일 동안 이어졌는데,
장마 기간 동안 내린 비는 117mm로 
평년 348mm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 CG ]
도내 39개 지점에서
토양수분을 관측한 결과
10곳은 '매우 부족',
10곳은 '조금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급수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INT ▶김현철 / 제주도 스마트농업경영팀장
"(가뭄이 심해질 경우) 관정 및 양수기 등 시설장비를 총 가동해서 지원하게 되고 소방차량 액비운반 차량 등 협조를 받아서 급수지원이 이뤄집니다. "

당분간 비 소식 없이
폭염과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작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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