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유나이티드와 백두산 호랑이라 불리우는 중국 유일의 조선족 프로축구팀인 연변 FC의 친선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겨울을 달군 축구 축제의 현장을 권혁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K-리그가 끝난 뒤 썰렁했던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 한달여 만에 선수들의 뜨거운 숨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중국 프로팀 가운데 유일하게 조선족 선수로 구성된 연변 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 팽팽하던 양팀의 균형은 전반 25분 제주유나이티드의 양세근의 선제골과 심영성의 연속골로 깨졌습니다. 하지만 연변 FC도 경기내내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습니다. ◀INT▶(연변 감독) "졌지만 승패를 떠나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경기..." ◀INT▶(제주 감독) "좋은 경기했구요,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 우리도 올해 성적 않좋았지만...내년엔 잘..." 승패를 떠나 동포와 민족이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자리. (S/U) 제주월드컵 경기장에는 한겨울 축구축제를 맞아 모처럼 많은 관중들이 찾아 경기를 즐겼습니다. ◀INT▶(관중) "겨울이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나왔고 경기 참 재밌게 봤습니다." 경기 후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한겨울을 달군 뜨거운 축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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