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폭염을 나기 위해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데요.
소방청이 화재 위험 경보를
'경계'로 발령했는데
노후 전기설비시설과 과수원에서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건물 외부의 배선함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렸습니다.
배선 뭉치가 녹아내려 있고,
벽면도 화염에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식당 외벽에 설치된 배선함이 불에 탄 건
어젯밤(29일) 11시쯤.
식당 주인이 고무타는 냄새를 맡고
화재를 알아챘습니다.
◀ 전화INT ▶ 김진숙 / 식당 주인
"(고무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고 그래서 제가 119에 전화를 했어요…나가서 이렇게 살펴보는데 배선에서 이제 불이…"
전력량 증가로
전선에 가해지는 열이 높아진 상황에
외부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st-up ▶
"화재가 발생한 배선함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래된 전기설비의 화재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의 한 과수원에서는
돌담 주변에 쌓아둔 폐목재와 톱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나 담뱃불이 없었는데,
더미 내부에 쌓인 열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쌓이면서 자연 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염으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일주일 전보다 14% 넘게 늘면서
소방청은 화재 위험 경보를
경계로 발령했습니다.
◀ INT ▶
강문석 /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지도팀장
"냉방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전선이 벗겨지거나 플러그 부분이 헐거워져가지고…차단기가 노후돼서 고장이 나게 되면 합선되면서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후 설비 점검 등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