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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사·제주시장 후보 지명‥서귀포시장 재공모

권혁태 기자 입력 2026-07-31 19:20:00 조회수 207

◀ 앵 커 ▶
출범 한달을 맞는 
민선9기 위성곤 도정에서
첫 주요 인사 지명이 이뤄졌습니다.

기후경제부지사와 
제주시장 후보가 지명됐지만 
서귀포시장은 재공모를 거치기로 했습니다.

지명된 후보자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두고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무부지사에서 기후경제부지사로 
이름이 바뀐 자리에 
이창흠 전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이
지명됐습니다.

서귀포 남원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거쳐 
환경부에서 대변인과 정책기획관을 지냈습니다.

제주도의 조직개편으로 
미래산업국과 기후에너지국, 환경산림자원국의 업무를 총괄해 사실상 민선9기의 핵심 정책을 다루게 됩니다.

제주시장에는 3선 도의원을 지낸
이상봉 전 도의회 의장이 지명됐습니다.

위성곤 지사와 제주대학교 동기이며,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습니다.

◀ SYNC ▶위성곤 제주도지사
"이번 인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은 도민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소통하며 답을 찾고 제주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일단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의 경우 
지역 실정과 동떨어진 경력에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근무했기 때문입니다.

이상봉 제주시장 후보의 경우
불과 한달 전까지 도의회 의장을 맡았다 
임명직 행정시장으로 곧바로 이동하는 점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 INT ▶이남근 도의원(국민의힘 도당 원내대표)
"부적절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행정을 견제하는 도의회 입장에서 그 수장이었던 분이 바로 선출직도 아니고 임명직 행정시장으로 간다는 게 우리 도의회의 기능이 조금 더 무력화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부분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서귀포시장은 지명하지 
못해 재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다 대변인과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도 
적합한 인사가 없거나 1명만 응모해 
재공모에 들어가면서 민선 9기의 인사정책이 
표류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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