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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아파트 재건축 변경안 공개‥도로 없앤다?

권혁태 기자 입력 2026-08-03 19:20:00 조회수 404

◀ 앵 커 ▶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가운데 하나인
제원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계획 변경안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29층까지 높이를 높이고
단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를 막는 게 핵심인데
논란이 예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0년 동안 재건축 정비계획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시 제원아파트.

5년 전 정비구역이 지정되고 계획도 고시됐지만
고도제한이 완화되면서 
전면 재검토 끝에 변경안이 나왔습니다.

기존에 최고 15층이었던 것을 
29층 짜리 3동을 중심으로 
16층과 17층 짜리 아파트 10동을 
주변에 배치하겠다는 겁니다.

높이를 키우는 대신, 얇게 만든 뒤
여러 건물을 엇갈려 배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아파트 단지 중앙에 있는 
350미터 가량의 공공도로입니다.

◀ st-up ▶
"아파트 단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폭 10m의 이 도로를 폐쇄하는 것이 
변경안의 핵심입니다."

중앙도로 대신 아파트 단지 외곽으로 
도로와 인도를 확장할 땅을 내놓겠다는겁니다.

◀ SYNC ▶(김주영 도시계획업체 대표
"폐쇄되는 면적만큼 저희가 북쪽과 남쪽, 서쪽과 동쪽의 도로를 대체로 조성하는 것인데 이것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에서 기존에 있는 정비 기반 시설을 무상 양도 받아서 이 도로를 다시 조성해서 다시 무상 귀속으로 관할청인 제주시에 다시 기부채납을 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2019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던 안입니다.

이번에는 공공기여를 높이기 위해
주변 교량을 새로 건설하고 
청소년쉼터를 만들어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보완했지만 
당장 주변 상권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 SYNC ▶주변 상인
"안되지. 그렇게 길이 막히면 이쪽 상권은 다 죽지. 이쪽 길을 막고 양쪽으로 길을 내버리면 사람들이 다 위, 아래로만 다닐 것인데…"

이번에 변경된 계획안은 
오는 13일까지 주민 공람을 거쳐 
도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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