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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마을까지 찜통‥전력수요량 역대 최고

남민주 기자 입력 2026-08-05 19:20:00 조회수 21

◀ 앵 커 ▶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냉방기 없이는
밤에도 생활이 어려울 정도인데요.

중산간 마을까지 
폭염의 기세에 꺾이고 있는데, 
냉방 수요 증가에 
최대 전력 수요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남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발 100~200m 중산간에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숲과 곶자왈이 둘러싸고 있어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했지만, 
올해 폭염 기세 앞에서는 장사가 없습니다.

40년 넘게 선흘리에 살아온 어르신은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 INT ▶ 박인택
"산간 지방이라 더울 수가 없었는데, 금년에 최고고 이렇게 더워본 적이 없어 잠잘 때는 선풍기 하고 에어컨 안 켜고는 잘 수가 없어…"

냉방기 없이도 여름을 났던 어르신들이지만
올해 폭염에는 
경로당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에어컨에 의지해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시룡 / 선흘1리 경로당 회장
"여름에는 왜 많이 오는가 하면은 집에는 덥고 에어컨 없는 집이 많이 있어요. 지금 촌에는. 여기(경로당)가 시원해서 여기로 와서 식사도 하시고…"

중산간 마을까지 찜통으로 만드는 이번 폭염에
제주지역 전력 수요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타가 CG ]
어제(4일) 저녁 7시 기준
최대전력수요가 천186메가와트를 기록해
여름과 겨울을 통틀어 
2년 전 천178메가와트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성수기 상업 시설과 
가정의 냉방 수요가 
동시에 폭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INT ▶ 김형철 /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40% 이상은 제주시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주시의 많은 인구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서 수요의 증가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당분간 폭염과 성수기 수요가 이어져 
전력 수요량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에 대비해
예비력을 확보하는 등 
비상 수급 관리 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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