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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카드해킹, 주의

권혁태 기자 입력 2009-12-16 00:00:00 수정 2009-12-16 00:00:00 조회수 0

◀ANC▶ 신용카드 정보가 해킹당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제주에서도 처음 발생했습니다. 특정 카드 단말기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업체의 예방 노력이 시급합니다. 시청자의 눈,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외국에 나가본 적이 없는 박모 씨. 그러나 지난 주 카드회사로부터 미국에서 55달러가 결제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주시 한 가스 충전소에서 신용카드를 쓴 게 문제였습니다. 충전소 단말기가 해킹돼 카드정보가 실시간으로 미국에 유출된 겁니다. ◀INT▶(전화:피해자) "황당하죠. 카드 번호가 유출됐다는데...카드 전부 바꾸고 비밀번호 바꾸고..." (c.g) 문제가 된 단말기는 컴퓨터형 단말기로 일반 카드결제기와 달리 저장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또, 인터넷에 연결돼 해킹에 취약합니다. (c.g) 제주지역 카드 결제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같은 단말기로 추정됩니다. 올 여름부터 전국적으로 수 억 원대의 해킹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카드 해킹 피해는 사실상 개인이 예방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업체의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사이버 수사대) "카드 가맹점에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운영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피해 예방..."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카드가 사용된 시점에 국내에 있었다는 점을 카드사에 입증하면 전액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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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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