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환경

백록담 3차원 화면으로‥지형 변화 추적한다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8-07 19:20:00 조회수 24

◀ 앵 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은 
생태계의 보고이자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자연유산이지만 접근이 어려워 
자세히 살펴보거나
연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5천 장이 넘는 드론 사진으로 
한라산 백록담 주변을 
실제 모습처럼 구현한 
고해상도 정밀 동영상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발 천 950m 한라산 정상 백록담.

실제와 똑같은 모습의 백록담이 
3차원 화면에 나타납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한라산 탐라계곡부터
백록담 분화구 내부 모습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금은 탐방이 금지된 
한라산 서북벽 지형까지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 INT ▶
안웅산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학예연구사
"고도 차이가 상당히 크게 있고 거기에 경사도 많이 있어서 드론으로 3차원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기술 발달로) 고해상도의 지형자료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백록담 주변 정상부 150헥타르를 
고해상도 3차원 정밀 
지형자료로 만들기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5천600여 장이 활용됐습니다.

일반 항공영상 해상도보다
10배가량 정밀한 수준으로
낙석 등으로 지형이 10cm만 변해도 
식별이 가능합니다.

백록담 일대의 
낙석 발생 위치를 비롯해
침식·퇴적된 면적과 부피의 변화 등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됐습니다.

◀ INT ▶
김대신/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
"낙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선별이라든지 현재 훼손된 지역에 대한 전후 비교, 거기에 자라고 있는 고산식생이 어떻게 앞으로 변화될지 추적하는 연구를 할 때 활용할 계획입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데이터를 경량화해
가상 지질답사와 전시 콘텐츠, 
가상현실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