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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금인출기 앞 지갑 슬쩍 조심

홍수현 기자 입력 2009-12-21 00:00:00 수정 2009-12-21 00:00:00 조회수 0

◀ANC▶ 연말을 맞아 은행 현금인출기 이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혹시 앞 사람이 깜빡 잊고 놓고 간 지갑이나 현금, 슬쩍했다가는 큰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한 남성이 현금인출기 앞에 서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며 돈을 찾은 이 남성은 인출한 현금을 센 뒤 지갑은 인출기 위에 놔둔 채 자리를 떠납니다. 그러자, 옆 자리에서 돈을 찾던 한 중년 여성이 인출기 앞으로 다가와 거래를 한 뒤 남성이 놓아둔 지갑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INT▶(전화) "깜빡 잊고 지갑을 놔두고 왔어요. 아차 싶어서 바로 돌아갔는데 없어져서.." 경찰은 CCTV 화면에 찍힌 59살 고모 씨를 추적했지만, 고씨는 이미 지갑에 있던 현금 9만 원을 다 써버린 뒤였습니다. 고씨는 바로 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달 30일에도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옆 사람이 인출한 뒤 놓고 간 10만 원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입건되는 등 이달 들어서 발생한 현금인출기 앞 절도는 10여 건. 경찰은 현금인출기를 이용할 때 남의 소지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연말이라 현금인출기 앞 절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갑 등 관리를 잘 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s/u) "경찰은 또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을 때 비밀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서 지갑이나 찾은 돈을 놓고 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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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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