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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고령층에 치명적…대응 전략 수립해야

홍수현 기자 입력 2026-08-14 19:20:00 조회수 34

◀ 앵 커 ▶
기후위기와 초고령사회가 결합하면서 
특히 대응에 취약한 계층은 어르신들인데요,

극심해지는 폭염과 한파에 대비해 
단순한 계절적 대응을 넘어서 
상시적인 통합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73년부터 50여 년 동안 
제주 지역 평균 기온은 1.5도 상승했고, 
폭염일수는 6배 이상, 
열대야는 3.5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여기에 가뭄 등이 더해지면서 
기후변화는 이제 계절적 불편을 넘어 
고령층의 생명과 일상을 
직접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폭염과 태풍은 물론
겨울철 한파가 내습하면 
의료와 돌봄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농작업이나 노인일자리 활동도 제한돼
수입 감소로 이어지기 떄문입니다.

이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정책 전략 수립 최종보고회.

연구진은 
기존 기후 특보 시에만 작동하던 
단기 대응에서 벗어나, 
'생활권 기반의 상시 통합안전망'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기후위기는 고령층의 건강 뿐 아니라
주거와 이동, 경제가 얽힌 복합위기로 인식해
단순한 비용 지원 정책을 넘어서야 한다는
겁니다.

◀ INT ▶안가영/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지금은 어떻게 보면 계절적이면서도 단기적으로만 (정책이)실행이 되고 있다라고 한다면 앞으로는 좀 더 장기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

이를 위해 건강과 이동, 에너지 등 
분야별 5대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기후취약 고령자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조기 경보 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폭염이나 태풍, 한파가 내습할 경우
병원동행 등 의료 대응을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지원을 늘리고, 
노후주택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고령층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 INT ▶강필구/제주도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장
"기후위기 시대 제주 고령층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 전략 수립 용역과 관련해서 제안된 내용을 충실히 검토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제주도는 
제안된 전략을 기본사회 정책과
연말을 앞두고 진행될 보건복지부 공모사업과 
연계하는 등 제주형 기후적응 고령친화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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