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연말연시 음주단속 무더기 적발

홍수현 기자 입력 2009-12-24 00:00:00 수정 2009-12-24 00:00:00 조회수 0

◀ANC▶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한 경찰의 특별단속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단속 20여 일만에 300명이 넘는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단속 현장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 동광초등학교 부근 연삼로. 자정에 가까운 시각, 경찰이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1차 감지기 단속에 적발된 한 운전자. 측정기를 불자 혈중알콜농도 수치가 올라갑니다. 결과는 0.075%,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SYN▶ "(원하시면 병원가서 혈액채취할 수 있어요. 하시겠어요?)아니, 그냥 놔두십시오. (어디, 집에 가는 길이에요?) 집이 바로 앞이니까..." 그러나 더욱 아찔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동료 다섯명과 소주 2병을 마셨다는 한 운전자. 혈중알콜농도 0.139%의 만취상태로 면허가 취소됩니다. ◀SYN▶ "먹고 살라고 일하고 있는데, 여기서 잘려 버리면...(그건 저도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지만 저희도 어떻게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연말연시 특별단속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325명. 이 가운데 151명이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이거나 음주측정거부로 면허가 취소됐고, 174명은 면허정지됐습니다. 음주 교통사고도 5건이 발생해 10명이 다쳤습니다. ◀INT▶ "음주운전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위해서 밤낮 구분 없이 도로는 물론 주택가 골목에서도 강력하게 단속중..." (s/u) "한 해 평균, 제주지역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500여 명, 불편하더라도 술을 마신 뒤에는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