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노지 감귤 생산예산량은
수급 안정 정책과
유통 가격 등에 활용되기 때문에
정확한 관측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 동안 사람이 해오던 관측 조사를
인공 지능이 대체하면서
앞으로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내 한 감귤 과수원.
스마트폰으로 감귤나무 위 아래를
훑듯이 촬영합니다.
360도를 돌면서
감귤 나무 전체를 꼼꼼히 찍은 영상을
농업디지털플랫폼에 전송하면,
바로 3차원 모델이 나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영상 속 감귤나무의
열매를 자동으로 인식해
개수와 크기를 측정해 줍니다.
여기에 데이터 보정을 거치면
중복된 열매는 걸러내고
숨어있는 걸 찾아내 정확도를 높입니다.
◀ INT ▶ 고영덕 / AI 관측업체
"위 아래 구석구석 영상을 찍기 때문에 잎에 가려진 부분이나 사람이 놓치기 쉬운 나무 깊숙한 곳에 있는 감귤도 촬영을 통해서 개수를 세는게 가능한 상황이고요."
그동안 생산량 예측은
조사원이 직접 표본 과수원에서
감귤을 일일이 따내고
열매 수와 크기를 측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폭염 속에서 조사하는
노동 부담이 크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습니다.
관측 조사를 하는 표본 나무만 640그루여서
보상비로만 연간 1억 원이 필요했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인공지능 관측으로
조사 시간이 40분에서 15분 미만으로
6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INT ▶ 김동현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관측팀장
"자동화 기술이 도입되면서 조사 인력과 조사 시간이 줄어들고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조사원들이 폭염 속에서 장시간 조사에 따른 오류를 줄일 수 있어 정밀한 생산 예측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조사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초에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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