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실종 신고된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한림읍에서 발견된 시신은
부검 결과 실종된 장미란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남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부 모 경장이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숙인 부 경장은
취재진 질문에는 입을 닫고 차에 오릅니다.
◀ SYNC ▶
"허위 종결 인정 하나요?"
"유가족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부 경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오후 2시 반부터 한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법원은 실질심사 후 법리 검토를 거쳐
오후 6시쯤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st-up ▶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부경장은 구속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화면 전환 **
어제 한림읍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장미란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이 사라진 상태로
치아를 감정한 결과
장씨와 일치한다는 소견이 나왔고,
장씨가 집을 나설 당시 챙겼던
휴대전화와 전자담배도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신 부패가 심해 외상 흔적 등은
확인할 수 없지만
특이 골절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발견 당시 자세와 위치로 미뤄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함께
DNA를 채취해 긴급 감정중입니다.
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부 경장 진술의 신빙성을 분석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사건의 지휘 책임을 물어
첫 실종 신고 당시 서장과 현 서장을 비롯해
형사과장과 실종팀장 등
제주 서부경찰서 지휘라인 4명 전원을
대기발령했습니다.
MBC 뉴스 남민주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